부산지하철 116㎞추가건설/2천1년까지 3조 투입

부산지하철 116㎞추가건설/2천1년까지 3조 투입

김세기 기자 기자
입력 1990-04-02 00:00
수정 199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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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95년까지 서면∼송정등 5㎞/2단계 96년부터 명지 ∼가덕등 58㎞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는 1일 오는 2001년까지 3조1천억원을 투입,지하철 1백16㎞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부산지하철 수송부담률을 현재의 6.5%에서 40%로 높이기 위해 총연장 1백16㎞의 지하철을 추가 건설키로 하고 이를 교통부에 이미 통보했으며 안상영시장이 2일로 열릴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청와대특별보고회의에 참석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는 것이다.

시는 지하철추가건설 총공사비의 70%를중앙정부에 지원요청하고,10%는 현재 추진중인 명지.록산.가덕지구등 간척사업과 국제공항건설및 해상신도시 건설사업의개발이익금 및 시불도, 나머지 20%는 공채발행 및 교통공단 차입금으로 충당키로했다.

부산시의 지하철건설 장기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95년까지 현재의 지하철1호선을 노포동에서 대신동까지 26.1㎞를,대신동에서하단을 거쳐 신평까지5.1㎞를연장 건설하며 ▲경부선.가야선.부전선등 기존국철을 중심으로 전철화하는것으로 건설이 추진되는 동서전철(2호선)을 계획대로완공시키되 서면에서 문현동과 수영을 거쳐 송정까지 53㎞를 1조1천5백83억원을 들여 추가 건설키로 했다는 것이다.

또 96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으로 ▲사상에서하단을 거쳐 대규모 간척사업이 예정된 명지와 록산지구를 잇고 다시 국제공항건설 예정지인 가덕지구로 연결되는 총 26.1㎞(지하철3호선)를 4천9백52억원을들여 건설하고 ▲북부지역을 관하는 지하철 4호선을 구포∼만덕∼동래를 거쳐 반송까지를 연결하는 19.2㎞에 5천6백94억원을 들이고 ▲지하철 5호선은 부산시청을 기점으로 송도와 영도 사이에 건설키로 한 해상신도시와 기존시가지를 연결하는 12.6㎞의 순환선으로 건설 할 계획이다.
1990-04-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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