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추상회화의 선구자이자 화단의 원로인 남관화백이 30일 상오1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남화백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상형문자와 같은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던 우리화단의 대가.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남화백은 37년 일본 태평양미술학교를 졸업한후 55년 처음으로 도불,본격적인 그림수업을 쌓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몇년간 작품생활 끝에 58년 한국화가중 최초로 살롱 드 메전에 초대됐고 66년 프랑스의 망통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차지,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센터ㆍ파리시립미술관ㆍ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되어있다.
남화백은 전쟁이라는 비극을 체험한데서 비롯된 인간상의 본질적 공허감에 집착하는 가운데 진실의 영원성을 정제된 색채에 담아왔다.
68년 귀국한 그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인간의 내면세계에 치중,70년 이후엔 비극적 체험을 우주의 새로운 질서로 표출하는 중국의 상형문자와 비슷한 화법을 구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족으로 외아들 남윤씨(39ㆍ조각가)가 있다. 발인은 4월1일 상오1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연락처 3122241
남화백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상형문자와 같은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던 우리화단의 대가.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남화백은 37년 일본 태평양미술학교를 졸업한후 55년 처음으로 도불,본격적인 그림수업을 쌓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몇년간 작품생활 끝에 58년 한국화가중 최초로 살롱 드 메전에 초대됐고 66년 프랑스의 망통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차지,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센터ㆍ파리시립미술관ㆍ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되어있다.
남화백은 전쟁이라는 비극을 체험한데서 비롯된 인간상의 본질적 공허감에 집착하는 가운데 진실의 영원성을 정제된 색채에 담아왔다.
68년 귀국한 그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인간의 내면세계에 치중,70년 이후엔 비극적 체험을 우주의 새로운 질서로 표출하는 중국의 상형문자와 비슷한 화법을 구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족으로 외아들 남윤씨(39ㆍ조각가)가 있다. 발인은 4월1일 상오1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연락처 3122241
1990-03-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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