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취항으로 양국수교 촉진확신”소 민항성 제1차관 파니코프 회견

“서울취항으로 양국수교 촉진확신”소 민항성 제1차관 파니코프 회견

유민 기자 기자
입력 1990-03-31 00:00
수정 199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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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계기될것/서비스향상에 최선… 유럽행 증편 고려

30일 서울에 첫 취항한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의 정기여객기를 타고온 소련측 취항기념 방한대표단장 보리스파니코프 소련민항성제1차관은 「우리는 지금 축제분위기」라면서 「이번취항이 한ㆍ소관계,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취항으로 아에로플로트사는 98개국가와 노선교류가 이뤄진 셈이며 서울이 1백29번째 취항도시」라고 밝히고 「양국간에 비행기가 오고가는 것은 경제인의 교류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정치ㆍ외교관계수립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것」이라고 했다.

―서울에 첫 취항한 소감은.

▲서울에의 취항은 두 나라사이의 상호발전과 정치적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양국간 발전의 좋은 징표이며 경사스러운 일이다.

취항을 도와준 교통부등 한국항공 당국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고 지난번 서울올림픽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데 대해서도 다시한번 감사한다.

―이번에 탑승한승객들에 대한 기내서비스에 문제는 없었는가.

▲언어소통에 특히 불편했을 것이다.

우리 아에로플로트도 점증하는 국제항공수요에 부응하기위해 기종을 교체하는등 질좋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것이다.

연간 일천만명이상의 승객들이 우리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대한항공이 신뢰도와 서비스문제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언어소통의 불편을 덜기위한 계획은.

현재로서 한국사람을 채용할 계획은없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소련사람(재소 한국계 소련인을 지칭)이 1백만명 이나있어 이들 가운데 일부를 활용할것이다.

―모스크바와 평양,서울과 모스크바노선의 이용객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북한과는 오랫동안의 상호관계로 이원권협정이 맺어져있다.

이번 서울취항을 계기로 두나라사이의 승객수송이 틀림없이 늘것이지만 정확한 예측은 할수없다.

앞으로 서울을 무대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이나 유럽지역으로의 증편을 고려하고있다.

상업성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서울이외에 다른 노선의 개설계획은.

▲상해ㆍ북경ㆍ하얼빈등 중국지역과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의 다른 많은 노선의 증편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정치ㆍ경제적관계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파니코프차관은 이날 공항에서의 기자회견도중 한ㆍ소정기항공노선의 개설이 앞으로 두나라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면을 할애해 특집을 다룬 소련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의 복사본을 우리기자들에게 돌려 소련측 관심의 일단을 보여주기도했다.〈유민기자〉
1990-03-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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