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석방 협상 급진전/이란대표,레바논 방문

인질석방 협상 급진전/이란대표,레바논 방문

입력 1990-03-06 00:00
수정 199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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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로이터 UPI 연합】 이란과 미국이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서방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이란 정부 대표들이 4일 서베이루트를 방문,인질 석방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레바논의 공식 소식통들은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의 형이며 외무부 고위관리인 마무드 하셰미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 마무드 아크타리가 4일 비밀리에 레바논을 방문,시아파 회교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의 보안관계 소식통들도 미국인 테리 앤더슨을 포함,최소한 1명 이상의 미국인 인질이 앤더슨의 피랍 5주년인 오는 22일 이전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란의 정부 측근 소식통들도 이란과 미국 협상 대표들이 서독에서 4∼5차례 만나 인질 석방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들은 또다시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0-03-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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