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1백81개사 실적분석
수출부진등 경영여건악화로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영업신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서증권이 12월말 결산법인(4백78개)으로 정기주총을 마친 1백87개사중 결산기를 변경한 2개사등 6개사를 제외하고 1백81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조1천83억원과 1조7천2백28억원으로 전년보다 9.3%와 28.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12월말 결산법인 전체가 88년에 올린 매출액 14.6%,순이익 50.3%의 신장에 비해 영업신장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도 18개 은행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5%와 92.6%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제조업체(1백27개사)만 놓고 볼때 순이익은 8천억원으로 88년의 8천4백억원에 비해 오히려 4.8%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내수관련업종인 음료(순이익증가율 36.7%)ㆍ제약(30.1%)ㆍ건설(25.5%)업과 은행(92.6%)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반면 수출비중이 큰 섬유(순이익마이너스 35.6%)와 수출관련업종인 철강(마이너스 24.6%)ㆍ기계(〃35.7%)ㆍ비철금속(적자전환)ㆍ석유화학(마이너스 5.2%)업등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펭귄과 금성전선이 88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두산곡산 남선경금속 동양강철 풍산 금성전기 반도스포츠 고려종합운수 광주은행등 8개사는 노사분규등으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금성통신 국제상사 한진해운등은 2년째 적자를 계속했다.
매출액에 있어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현대종합상사(5조7천29억원) 대우(4조7천8백96억원) 삼성전자(4조68억원) 현대자동차(3조8천65억원) 등이었다. 순이익규모는 대우(2천1백51억원) 삼성전자(1천5백84억원) 한일은행(7백77억원) 제일은행(7백13억원) 조흥은행(6백55억원)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대건설 금성사 동양고속 대우 쌍용양회등 8개사는 경상이익에서 적자를 냈으나 유가증권과 부동산을 처분해 특별이익으로 결손을 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부진등 경영여건악화로 12월말 결산법인들의 영업신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서증권이 12월말 결산법인(4백78개)으로 정기주총을 마친 1백87개사중 결산기를 변경한 2개사등 6개사를 제외하고 1백81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조1천83억원과 1조7천2백28억원으로 전년보다 9.3%와 28.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12월말 결산법인 전체가 88년에 올린 매출액 14.6%,순이익 50.3%의 신장에 비해 영업신장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도 18개 은행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5%와 92.6%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제조업체(1백27개사)만 놓고 볼때 순이익은 8천억원으로 88년의 8천4백억원에 비해 오히려 4.8%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내수관련업종인 음료(순이익증가율 36.7%)ㆍ제약(30.1%)ㆍ건설(25.5%)업과 은행(92.6%)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반면 수출비중이 큰 섬유(순이익마이너스 35.6%)와 수출관련업종인 철강(마이너스 24.6%)ㆍ기계(〃35.7%)ㆍ비철금속(적자전환)ㆍ석유화학(마이너스 5.2%)업등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펭귄과 금성전선이 88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두산곡산 남선경금속 동양강철 풍산 금성전기 반도스포츠 고려종합운수 광주은행등 8개사는 노사분규등으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금성통신 국제상사 한진해운등은 2년째 적자를 계속했다.
매출액에 있어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현대종합상사(5조7천29억원) 대우(4조7천8백96억원) 삼성전자(4조68억원) 현대자동차(3조8천65억원) 등이었다. 순이익규모는 대우(2천1백51억원) 삼성전자(1천5백84억원) 한일은행(7백77억원) 제일은행(7백13억원) 조흥은행(6백55억원)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대건설 금성사 동양고속 대우 쌍용양회등 8개사는 경상이익에서 적자를 냈으나 유가증권과 부동산을 처분해 특별이익으로 결손을 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0-03-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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