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대로 연이틀 오름세를 탔던 주가가 일시에 9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10일 증권시장은 개장초 전일 끝무렵의 반등 분위기가 사그라지지 않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노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시,전업종에 걸쳐 「팔자」 물량이 대거 쏟아져 주가는 미끄럼질 쳤다.
전장에서 전일보다 5.82포인트 밀린 하락 일변도의 장세는 「당분간 이렇다할 호재가 없으니 팔고보자」는 투자심리가 한층 짙어지면서 후장내내 종합주가지수 9백10선붕괴를 위협했다. 감독원으로부터 미수금정리 지시를 받은 증권사들이 상당량의 정리매물을 내놓게 되자 투신사의 개입이 없던 이날 시장은 반등 기미 한번 제대로 보이지 못한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73포인트 덜어진 9백11.48.
7백64종목(93%)에서 매매가 형성되었으나 거래는 평소보다 상당히 부진,거래량 1천5백27만주ㆍ거래대금 3천2백28억원을 기록했다.
10일 증권시장은 개장초 전일 끝무렵의 반등 분위기가 사그라지지 않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노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시,전업종에 걸쳐 「팔자」 물량이 대거 쏟아져 주가는 미끄럼질 쳤다.
전장에서 전일보다 5.82포인트 밀린 하락 일변도의 장세는 「당분간 이렇다할 호재가 없으니 팔고보자」는 투자심리가 한층 짙어지면서 후장내내 종합주가지수 9백10선붕괴를 위협했다. 감독원으로부터 미수금정리 지시를 받은 증권사들이 상당량의 정리매물을 내놓게 되자 투신사의 개입이 없던 이날 시장은 반등 기미 한번 제대로 보이지 못한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73포인트 덜어진 9백11.48.
7백64종목(93%)에서 매매가 형성되었으나 거래는 평소보다 상당히 부진,거래량 1천5백27만주ㆍ거래대금 3천2백28억원을 기록했다.
1990-0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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