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엄령 빠르면 오늘 해제

중국계엄령 빠르면 오늘 해제

강수웅 기자 기자
입력 1990-01-10 00:00
수정 1990-01-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 NHK방송 보도

【도쿄=강수웅특파원】 중국은 작년 5월부터 실시해온 계엄령을 빠르면 10일중에 해제할 것 같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경발 보도를 통해 중국은 작년 6월초의 천안문사태 이후 악화돼온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대외적으로 질서가 회복됐음을 과시하기 위해 북경을 비롯한 주요도시 일원에서 계엄령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경제 고립화 탈피 대미협상 타결/소요방지 경비활동은 계속 강화(해설)

중국당국이 예상보다 빠른 시일에 계엄령을 해제키로 방침을 바꾼 것은 서방세계국가들이 중국에 대해 그동안 취해오던 각종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키로 한 것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제재조치로 국제적으로 고립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측과 비밀협상을 거듭해왔었다. 중국당국은 이번에 계엄령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미측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당국은 계엄령을 해제하더라도 실제로는 계엄하에서와 다름없이 대학생들을 포함,민권운동가들의 반정부 소요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경비활동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상훈 대표의원)이 서울시의 핵심 노동 및 공공서비스 현안을 점검하고,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및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각각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주요 노동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 이영숙 민생부대표, 노연수 기획부대표, 고찬양 공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울시 노동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오후 2시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김혜정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의 ‘착한 적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응 방안 ▲서울시 공무원 노조의 단체 교섭의 실효성과 교섭 권한 강화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등 서울시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할 주요 노동 현안이 논의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일회성 건의에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와 간담회 개최

중국당국이 계엄해제와 함께 노리는 것은 외국인들의 대중국 투자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것등도 포함돼 있으며 현재 중국과의 비밀협상 때문에 의회로부터 궁지에 몰리고 있는 부시 미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주어 앞으로 미ㆍ중 양국간의 우호관계 회복도 원활히 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홍콩=우홍제특파원>
1990-01-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