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단계업체들의 매출이 24% 늘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2개 다단계업체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조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앤알커뮤니케이션, 월드종합라이센스, 하이리빙 등 5개 업체의 매출액이 1조 304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9.4%를 차지했다. 매출액 비중 상위 품목을 보면 건강식품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신상품 30% ▲화장품 10% ▲생활용품 7% 등의 순이었다. 작년에 다단계업체들이 판매원에게 제공한 후원수당은 6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전체 등록 판매원 308만 9163명 가운데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은 105만 3669명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7-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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