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은수미 선거캠프 부정채용 27명 더 있다…경찰 고발”

野 “은수미 선거캠프 부정채용 27명 더 있다…경찰 고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2-22 13:06
수정 2020-12-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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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서관, 추가 의혹 권익위에 신고·조사요구
성남시“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

성남 분당구 중앙공원로 서현도서관 전경.
성남 분당구 중앙공원로 서현도서관 전경.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의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자원봉사자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최측근 이 모 전 비서관의 증언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캠프 출신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사전 내정돼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비서관은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서’를 내 “서현도서관 외에도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전 비서관은 “공무원으로서 정말 자격이 없는 캠프 출신 인사들이 채용됐고 시장에게 진언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 3월 비서직을 그만뒀다”며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면 부정 채용과 관련한 증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 입장문에서 “채용 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수사기관에서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진위와 전모가 규명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은 시장 캠프 출신이라며 실명을 밝힌 40대 청원인은 지난 9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시립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며 “확률적으로 엄청난 수치“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은 시장과 전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 이 모씨,캠프 출신의 서현도서관 공무직 등 9명을 직권남용,지방공무원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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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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