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집회 주최 측 개천절 광화문 집회 신고…경찰 “금지통고할 것”

8·15 집회 주최 측 개천절 광화문 집회 신고…경찰 “금지통고할 것”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9-16 16:08
수정 2020-09-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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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
기자회견 하는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개천절 집회 신고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9.16
뉴스1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초래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최한 보수단체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하겠다며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금지 통고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헌법이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정부가) 10월 3일에 더 큰 목소리를 낼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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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종로경찰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개천절 집회 신고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세종문화관 근처 공원서 1000명 집회’ 신고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는 “우리는 단호하게 이 정권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려고 오늘 집회 신고를 한다”며 “국민에게 (정부의) 정치방역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소상하게 알릴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개천절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 도로에서 1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최 대표는 “집회 참가인원 전원은 방역 수칙에 따라 앞뒤 2m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며 소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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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식 8.15 비대위, 개천절 집회 신고서 제출
최인식 8.15 비대위, 개천절 집회 신고서 제출 최인식 8.15 비대위 사무총장(오른쪽)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민원실에서 개천절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도심 내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의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를 금지 통고할 계획이다. 종로서 관계자는 “내일쯤 금지 통고 방침을 신고자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개천절과 한글날 양일 10인 이상 집회 신고에 대해 기존 방침대로 모두 금지 통고하고 그럼에도 집회가 강행되면 인원 집결단계부터 차단하고 다수 인원이 모일 경우 즉시 강제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8·15 집회 관련 확진자 585명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야외이더라도 많은 인원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되도록 모이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15 집회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585명으로 늘었다.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216명, 추가 전파를 통해 감염된 사람이 321명, 경찰 8명,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사람이 40명이다.

당시 집회는 서울에서 열렸지만 전국 각지에서 전세버스를 동원해 상경한 참여자가 많아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273명인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312명으로 더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129명), 서울(126명), 대구(96명), 광주(87명)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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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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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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