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의연 안성 쉼터·시공업체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정의연 안성 쉼터·시공업체 사무실 압수수색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6-05 16:27
수정 2020-06-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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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 회계처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압수수색을 실시한 경기도 안성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모습.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 회계처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압수수색을 실시한 경기도 안성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모습.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 회계처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경기 안성 쉼터와 건설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의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정의연의 힐링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압수수색해 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연 관계자는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다고 했는데 변호인 중 시간에 맞춰 입회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건물 입구 비밀번호만 알려줬다”면서 “원래부터 사무실 등이 아닌 쉼터라 관련 자료가 많지 않아 변호인이 없어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안성 쉼터를 지어 매각한 건설사 금호스틸하우스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 쉼터는 정의연의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3년 현대중공업의 기부금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를 위해 구입했던 곳이다. 당시 7억 5000만원에 샀으나 최근 4억 2천만원에 판매하면서 헐값 매각 의혹이 나왔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는 지난달 11일 이후 정의연의 부실 회계와 안성 쉼터 매각 등과 관련해 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서부지검이 수사하는 관련 고발 사건은 10여 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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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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