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개선대책 불구, 3기 신도시 반대 여전

광역교통 개선대책 불구, 3기 신도시 반대 여전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9-11-03 18:19
수정 2019-11-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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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성 희박한 ‘총선용’···3호선 연장 같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난 달 말 1·2기 신도시 주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대도시 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역교통2030’을 발표했으나, 3기 신도시 건설 반대여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산연합회 회원들은 3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문화광장에 모여 여전히 3기 신도시 건설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제16차 집회에서 조대영 공동대표는 “일산연합회의 절대목표는 3기 신도시 철회며, 최종 목표는 가치있는 일산 고양을 만드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행동하고 활동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3기 신도시 철회, 고양시 화합과 영구한 미래가치 확립을 위한 대곡역세권 개발, 시정 및 의정활동 감시와 견제로 패거리 정치 청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정책에 대한 반대, 효과적인 교통대책과 기업유치로 지역발전 유인 등 5대 중점 과제를 밝혔다.

한 참석자는 최근 대광위 발표를 두고 “발표내용을 모두 이루려면 100조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하다는데 재원마련 대책이 빠져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총선용’으로 보인다”면서 “대화역이 종점인 3호선의 파주 연장 등도 4년 전 총선 때 철썩 같이 약속했지만 여지껏 어영부영하다가 이제야 타당성 용역 입찰을 공고하는 시늉을 내고 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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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연합회 제공
일산연합회 제공
참석자들은 집회 후 인접한 일산호수공원으로 이동해 쓰레기줍기 등 정화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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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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