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경희대(慶熙大) 서희석(徐熙錫)양-5분 데이트(89)

미스·경희대(慶熙大) 서희석(徐熙錫)양-5분 데이트(89)

입력 2007-02-27 00:00
수정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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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대담한 꽃무늬「프린트」의 「원피스」.
화려하고 대담한 꽃무늬「프린트」의 「원피스」.
「미스·경희대(慶熙大) 」서희석(徐熙錫)양은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아가씨.

숙명(淑明)여중 배화(培花)여고를 졸업한 48년생이다. 학생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미스·경희대」로 뿐 아니라 그날의 인기상까지 차지했다는 행운의 아가씨. 대한검도회장인 아버지 서정학(徐廷學·54)씨의 2남4녀중 맏이.

맏이이긴 하지만 부모님들께는 막내보다도 더 어리광을 피워 오히려 막내취급을 받는다면서 살짝 웃는다.

사근사근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학교에서는 영문학회 섭외부장직을 맡기도.

남녀공학의 학교엘 다니기는 하지만「스테디」한 남자친구는 없고 같은「클라스」의 남학생과도 4학년이 돼서야 겨우 몇마디 하는 정도라는 것.

따라서 학교에서나 집에서는 항상 친한 친구 8명이 함께 몰려 다닌다고.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가족등반 낚시를 떠나는 것이 주말의 유일한 낙이라는 아가씨. 몇차례 다녀온 낚시터로는 덕소, 물왕리를 꼽는다.

감명깊게 본 영화로는『닥터·지바고』.

학교를 졸업한 뒤의 계획을 묻자-

『곧 시집갈래요. 취직을 한다해도 서너달 정도만 있다가 그만두고…』

환한 얼굴로 거리낌이란 조금도 없이 이야기한다.

이상적인 남성으로는『인간성이 좋은 사람, 장래성이 있는 사람, 서로 아낄 수 있는 사람』이란다.

[선데이서울 70년 7월 2일호 제3권 27호 통권 제 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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