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2연패…2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 따져보니, 확률 희박

WBC 한국 2연패…2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 따져보니, 확률 희박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07 22:05
수정 2017-03-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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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덜란드가 대만 꺾으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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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한민국 2패
WBC 대한민국 2패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경기. 5-0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7.3.7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홈에서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치렀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1라운드 3경기 중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2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확률은 희박하다.

한국은 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 서울라운드 네덜란드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전날 이스라엘에 1-2로 패했던 한국은 2패로 A조 최하위로 밀렸다.

8일 네덜란드(1승)와 대만(1패)의 경기가 끝나면 도쿄라운드 탈락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2승으로 도쿄라운드 진출권 확보를 눈앞에 뒀다.

A조 최강 네덜란드가 7일 최약체로 꼽히는 대만을 꺾으면,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이 2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동시에 한국은 대만과 2패로 3, 4위를 다투는 처지가 된다.

한국이 기사회생할 확률은 매우 낮다.

일단 대만이 8일 네덜란드를 큰 점수 차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고, 9일 정오 이스라엘도 네덜란드를 꺾어야 한다.

이러면 이스라엘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네덜란드는 1승 2패로 일정을 마친다.

한국이 9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대만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대만, 네덜란드가 1승 2패로 동률이 된다.

이번 WBC는 동률 팀이 나오면, 동률팀 간의 이닝당 최소실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1승 2패 세 팀이 나오면 앞의 조건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팀이 4위로 탈락하고 다른 두 팀이 플레이오프로 2, 3위를 가린다.

한국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대만과 이스라엘에 모두 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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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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