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오늘도 ‘KKK’…시즌 12세이브 수확

오승환, 오늘도 ‘KKK’…시즌 12세이브 수확

입력 2016-08-17 13:38
업데이트 2016-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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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2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 AP 연합뉴스
오승환
AP 연합뉴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5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와 함께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더불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까지 낮췄다.

3점 차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묶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오승환은 허를 찌르는 몸쪽 직구를 던졌고, 브레그먼은 반응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휴스턴을 대표하는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높은 공을 던졌다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알투베는 오승환을 상대로 프로 데뷔 1천 안타를 달성했고, 786경기 만에 기록을 세우면서 휴스턴 역사상 가장 빨리 1천 안타를 채운 선수가 됐다.

빠른 주자가 나갔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마빈 곤살레스 역시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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