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최지만 첫 장타
AP 연합뉴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초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루수 직선타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최지만의 복귀 첫 안타이자 메이저리그 첫 장타는 6회초 나왔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최지만은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4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78일 만에 안타를 더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이 됐다.
볼티모어는 4-2로 승리를 거두고 51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한편 이 경기에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력질주 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