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03-02 17:50
업데이트 2016-03-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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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취업비자문제 해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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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경험
시범경기 첫경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6회초, 좌완 헌터 세르벤카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중견수 뜬공. 김현수는 3타석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연합뉴스
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3일 새벽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시작으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한국산 메이저리거들이 줄줄이 시범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박병호와 추신수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해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선다. 2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던 김현수도 이날 첫 안타를 노리고 있다.

도박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지만 미국 대학팀과 평가전에 등판한다.
 
 미네소타는 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선발 명단을 2일에 공개했다.

여기에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에게 6번타순은 낯설지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가다.
 
 추신수도 이날 팀의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의 첫 상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추신수는 2번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2일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부담을 안고 다시 타석에 선다.

김현수는 2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다소 긴장했다. 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돌입에 앞서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구위 점검을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승환은 25인 로스터에 든 투수 중 유일하게 애틀랜틱대학과 경기에 나서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프로야구를 제패하고 메이저리그 향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직 시범경기 참가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이대호가 취업비자를 아직 받지 못해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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