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애틀 구단 요청으로 전격 미국행

이대호, 시애틀 구단 요청으로 전격 미국행

입력 2016-02-17 10:30
업데이트 2016-0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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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34)가 시애틀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일찍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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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인터뷰하는 이대호
귀국 후 인터뷰하는 이대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가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는 17일 “시애틀 구단이 이대호의 빠른 합류를 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대호는 전날 출국해 오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대호는 캠프에 도착해서 라커룸과 유니폼을 지급받고 이틀 정도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이 투수·포수, 부상 선수가 캠프를 시작하는 날인데, 이대호도 이날 합류해서 감독과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미국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현지 캠프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애틀 구단이 하루라도 빠른 합류를 요청하면서 전격 미국행에 오르게 됐다.

국내에서 진행 중이었던 취업 비자 문제도 미국 현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지난 4일 시애틀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고 어느 정도 성적을 올려야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 7천만 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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