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 한복판에 우주선이? ‘고척 스카이돔’

[포토] 서울 한복판에 우주선이? ‘고척 스카이돔’

입력 2015-09-15 16:42
수정 2015-09-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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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고척돔)이 15일 완공 후 처음으로 그 모습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기자단을 초청해 내·외부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인성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1965년 세계 최초 돔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애스트로돔이 문을 열었고,1988년에 일본 도쿄돔이 생긴 지 27년 만에 우리도 돔구장을 갖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 7월 사업을 시작해 8만 3천476㎡ 연면적 위에 지어진 고척돔에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애초 구상 때 공사비 530억원,2만2천석 규모였던 설계는 공사가 끝나면서 공사비 1천948억원,1만8천92석 규모로 바뀌었다.

원래 하프돔으로 지으려다가 전면돔 형태로 변경되면서 공사비가 많이 올랐고,수익성을 고려해 편안한 고가 좌석을 늘렸다.

아마추어 야구장에서 프로 경기를 고려한 설계가 가미되면서 불펜과 더그아웃도 생겼다.

프로 구단의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린다고 가정할 때 우려되는 부분은 ‘공간에 대한 고민’과 맞닿아 있다.

무엇보다 지하 깊숙이 자리한 불펜은 그라운드와 너무 멀다.

고척돔 준공 전까지 국내 유일의 지하 불펜이 있던 청주구장 지상에서는 불펜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다. 일종의 ‘반지하’다.

고척돔 지하 불펜은 더그아웃에서 계단 26칸을 내려가야 나온다.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불펜 투구에 집중할 수야 있겠지만 선수가 긴 계단을 급히 뛰어 올라오다가 다치는 상황도 그려볼 수 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내·외야 일반석은 가득 들어찬 관중의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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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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