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토트넘, 첼시에 1-4 대패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가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와 경기 중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시즌 9호 골이 VAR 결과 취소됐으며 2명이 퇴장당한 토트넘은 1-4로 역전패했다. 2023.11.07. AP 뉴시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를 달렸지만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손흥민이 달리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라힘 스털링의 발목을 밟는 거친 태클을 시도한 장면이 나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첼시는 전반 페널티킥 동점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1-1로 맞은 후반 초반 다시 퇴장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9명으로 11명과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쳤다.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이어진 반격에서 잭슨의 추가 골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잭슨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 괴롭겠다”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겠다” 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