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호날두, A매치 200경기 눈앞

‘기록의 사나이’ 호날두, A매치 200경기 눈앞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6-20 08:32
업데이트 2023-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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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남자 축구 최초로 A매치 2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아이슬란드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출전해 A매치 199경기를 소화한 호날두가 아이슬란드전에도 출격한다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200번째 A매치를 역사상 처음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에서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원동력이다.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남자 축구 A매치 통산 최다 골 기록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22골을 넣었다. 지난 보스니아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지난 3월 유로2024 예선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등 여전히 뜨거운 발끝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는 5번의 유로 대회와 5번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유로2016과 2019~20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섰다. 그는 “A매치 200경기는 포르투갈에 대한 나의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더 많은 타이틀을 따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 주변에서 원하는 한 국가대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긴 여정이었지만 곧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나는 내 자리를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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