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 챌린저 우승…한국 남자 선수 5번째 정상

권순우, ATP 챌린저 우승…한국 남자 선수 5번째 정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3-03 22:12
업데이트 2019-03-04 01: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권순우
권순우
권순우(22·당진시청)가 한국 남자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투어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끝난 ATP 챌린저 투어 요코하마 게이오 단식 결승에서 오스카 오테(독일)를 2-0(7-6<7-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00년 이후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이형택, 김영준(이상 은퇴), 임용규, 정현에 이어 권순우가 다섯 번째다.

생애 첫 챌린저급 대회 정상에 오른 그가 받은 상금은 7200 달러(약 800만원)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주로 세계랭킹 100~300위 선수들이 출전한다.

권순우는 우승 랭킹포인트 80점을 받아 4일 발표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정현(53위·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170위까지 뛸 전망이다. 지금까지 그의 최고 랭킹은 2017년 11월의 168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3-04 26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