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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을 향해 평화를 날린다 -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 골프대회 3일 개막

휴전선을 향해 평화를 날린다 -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 골프대회 3일 개막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1-01 19:56
업데이트 2018-11-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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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퍼 120명, 2개월 대장정 마치고 최종라운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부대행사도 풍성

서울신문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 골프대회’ 결선이 오는 3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서원힐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의 5번홀 전경. 워터헤저드가 한반도 모양으로 생겨 ‘한반도홀’로 불린다. [서원힐스 제공]
서원힐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의 5번홀 전경. 워터헤저드가 한반도 모양으로 생겨 ‘한반도홀’로 불린다. [서원힐스 제공]
지난 2개월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쳐서 선발된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우승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신페리오(숨긴 홀을 기준으로 핸디캡을 적용) 방식으로 타수를 계산해 순위를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현금 1000만원과 함께 서원힐스 그린피 1년 면제권, 그랜드침대 등 다양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은 한반도의 분단 현장을 지척에 두고 있는 골프장. 시시각각으로 실타래 풀리듯 풀려가고 있는 남북관계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 곳에서 ‘평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에는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결선 당일 출발 광장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풍선날리기 행사’가 치러진다. 또 DMZ조형물과 편지함도 설치됐다. 편지함에 담긴 내용을 심사해서 팀그린피 면제권과 화장품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대회를 공동 주최한 서원힐스 이석호 대표는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골퍼들이 건전한 경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며서 “품격 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회로 매년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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