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30년 전 ‘불씨‘와 하나 되는 평창 성화…열정은 더 타오른다

[단독]30년 전 ‘불씨‘와 하나 되는 평창 성화…열정은 더 타오른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3-01 22:24
수정 2018-03-0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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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성화 봉송 어떻게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성화가 3일 30년 전 서울패럴림픽 성화와 하나로 합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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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서고 있다. 2018. 02. 09 평창=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988년 서울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잇달아 열어 패럴림픽의 새 역사를 새겼다. 200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시드니협약을 맺어 한 개최지에서 두 대회를 치르도록 의무화하기 12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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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 ‘해피 700’을 상징해 높이 700㎜이며 네 겹의 격벽이 물결치듯 감싸 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한다. 평창조직위원회 제공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 ‘해피 700’을 상징해 높이 700㎜이며 네 겹의 격벽이 물결치듯 감싸 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한다. 평창조직위원회 제공
그리스 올림피아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전역을 돌다 한국 땅을 밟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와 채화 과정이 다르다. 정월 대보름인 2일 제주와 경기 안양, 충남 논산, 전북 고창, 경북 청도 등에서 채화된다. 성화들은 3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광장에서 서울패럴림픽 불씨와 합쳐진다. 이때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의 채화 모습과 독일 IPC 본부가 제작한 응원 메시지 등이 디지털 성화로 모인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필운 안양시장 등이 합화식에 참석한다. 대회 홍보대사인 배성재·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한빛 윈드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관악중주단과 4년 전 소치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평창의 꿈’을 노래한 시각장애인 이아름씨가 협연한다. 장애 작가와 비장애 작가가 함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펼치고 다운증후군 장애인 댄스그룹 ‘탑스타’의 공연이 뒤따른다. 또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가 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부른다.

성화는 하반신 보조 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주자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겸 한류스타 이동욱에게 건네져 잠실종합운동장까지 2.2㎞ 봉송에 나선다. 5일 강원도에 들어서 춘천, 원주, 정선 등을 돌며 꿈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봉송은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해 8일 동안 이어진다. 모두 80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지어 달린다. 봉송 구간은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2018㎞이며 주자들이 맡는 거리는 80㎞다.

조직위는 이번 봉송에 참여하는 장애인 주자들을 위해 전용 차량을 운행하고 수화 통역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축하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모두 함께 즐기도록 한다.

성화봉의 크기와 기본 디자인은 두 대회가 같다. ‘해피 700’(건강에 최적인 해발 700m에 자리한 지역이란 뜻)을 반영해 높이는 700㎜이고, 불꽃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4개 격벽이 휘돌아 불꽃을 보호하게 만들었다. 올림픽 성화봉이 황금빛인 반면 패럴림픽은 붉은빛이 감도는 황금빛이란 게 다르다. 엠블럼이 다르게 들어가는 건 물론이다. 또 점자로 ‘결단’ ‘용기’ ‘평등’ ‘영감’ 등 패럴림픽의 가치와 대회 슬로건 ‘하나 된 열정’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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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전반적인 예산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핵심 기구다. 더욱이 이번 위원회는 2026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2027년도 본예산안 심의까지 연달아 수행한다. 이는 곧 양 기관의 재정 흐름을 주도하고 주요 사업의 경중을 가려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 의원은 예결위 부위원장으로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정된 재원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 투입의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장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한 해 살림을 책임지는 예결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장과 위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예산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3-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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