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피츠버그전 3타수 1안타…3경기 연속 안타

박병호 피츠버그전 3타수 1안타…3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7-03-28 09:28
수정 2017-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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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홈런 4개를 쏘아올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56(45타수 1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박병호는 1-3으로 추격하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선발투수 이반 노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는 못했다.

1-4로 밀린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4가 유지된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투수 타일러 웹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말 수비때 교체됐다.

경기는 미네소타의 1-4 패배로 끝냈다.

피츠버그는 1회말 애덤 프레이저의 솔로포와 앤드루 매커천의 2점포로 앞서나갔다.

미네소타는 2회초 미겔 사노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피츠버그가 2회말 2사 2루에서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30·피츠버그)가 음주운전 사고로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가운데 피츠버그의 3루는 조시 해리슨이 지켰다. 해리슨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공백을 채우고 있는 데이비드 프리스는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333)를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프레이저는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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