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3점슛 88개 쏘는 난타전 끝에 휴스턴, GS에 승리

한 경기 3점슛 88개 쏘는 난타전 끝에 휴스턴, GS에 승리

임병선 기자
입력 2016-12-02 17:46
업데이트 2016-1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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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기에 3점슛 88개를 쏘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을 12경기에서 멈춰세웠다. 두 팀 나란히 44개를 던져 휴스턴이 14개, 골든스테이트가 12개를 집어넣었다.

제임스 하든(왼쪽·휴스턴)이 1일(현지시간)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후반 안드레 이궈달라의 수비에 걸려 공을 놓치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제임스 하든(왼쪽·휴스턴)이 1일(현지시간)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후반 안드레 이궈달라의 수비에 걸려 공을 놓치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하든은 1일(이하 현지시간) 오라클 아레나를 찾아 벌인 골든스테이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29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차 연장 끝에 132-127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2차 연장 종료 3분12초를 남기고 9m짜리 3점슛을 날린 데 이어 2분 10초를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래그랜트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 야투 23개를 던져 8개만 집어넣었는데 그 중 3점슛은 11개 던져 2개만 넣었고 자유투는 14개 던져 11개를 넣었다.

 

벤치에서 출발한 에릭 고든이 23득점을 기록했고 2차 연장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의 파울을 유도해 5반칙 퇴장하게 만드는 등 거들었다. 라이언 앤더슨이 3점슛 다섯 방 등 29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개인 시즌 최다 득점(39)에 13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그린이 20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커리가 28득점5어시스트, 클레이 톰프슨이 야투 20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고 3점슛 13개를 던져 3개만 성공해 15득점에 그친 것이 아까웠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에 4전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상대의 7경기 연속 홈 승리를 좌절시켰다. 샌안토니오와의 개막전을 100-129로 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홈에서 패배를 몰랐는데 간만에 쓴맛을 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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