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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음란행위·장성우 SNS 논란…kt, 왜 이러나

김상현 음란행위·장성우 SNS 논란…kt, 왜 이러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2 22:58
업데이트 2016-07-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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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입건. 음란행위 혐의. 더팩트 제공
김상현 입건. 음란행위 혐의. 더팩트 제공
프로야구 김상현(36)이 지나가던 여성을 보며 자신의 차 안에서 자위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김상현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실명이 보도되자 4회초 김연훈과 교체됐다.

야구팬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상현이 소속된 kt 위즈는 이전에도 소속 선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 지난해 주전포수였던 장성우는 SNS 폭로글로 인해 아직까지 1군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와의 SNS 대화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한 여러명의 인물을 비방한 사실이 알려져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다. 장성우는 지난 7일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kt는 장성우에게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2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자체 징계를 내렸다.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장시환에게도 사회봉사활동 56시간을 부과했다.

kt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선수단 내부규정 내에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약물, 도박, SNS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 퇴출 등 징계 수위를 높인다는 내용이다.

또 정기적으로 선수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이성, 재정, SNS문제 등에 대해 수시로 교육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도 kt 선수들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오정복이 음주운전으로 구단으로부터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고, KBO는 이보다 센 15경기 출장정지, 유소년야구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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