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좌투수 상대 또 결장…볼티모어, 보스턴에 승

김현수, 좌투수 상대 또 결장…볼티모어, 보스턴에 승

입력 2016-06-17 11:20
업데이트 2016-06-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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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한 지난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지난 13·16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각각 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볼넷, 사구로만 한 번씩 출루했다.

이날은 보스턴이 좌완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좌타자인 김현수에게 출전 기회조차 돌아가지 않았다.

김현수는 보스턴이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투수로 올린 지난 15일에도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대신 2번 타자 좌익수로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기용했다.

리카드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1번 타자 중견수 애덤 존스는 3회초 쏘아 올린 선제 2점포와 4회초 1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볼티모어는 3-0으로 앞선 5회초에도 크리스 데이비스와 조너선 스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9회말에야 데이비드 오티스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1점 만회했다.

5-1로 승리한 볼티모어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전날 볼티모어에 승리해 공동선두 한 자리를 차지한 보스턴은 하루 만에 다시 지구 2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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