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옮겨 놓은 佛오픈 붉은 흙코트

서울광장에 옮겨 놓은 佛오픈 붉은 흙코트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6-01 22:48
수정 2016-06-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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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5일까지… 이형택 “테니스 더 알려졌으면”

“시청 앞 광장에서 공을 쳐 보기는 난생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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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테니스대회의 하나인 롤랑가로스를 국내에서 체험해 보는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행사가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클레이코트 위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갖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세계 4대 테니스대회의 하나인 롤랑가로스를 국내에서 체험해 보는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행사가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클레이코트 위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갖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한국 남자테니스의 ‘신화’ 이형택(40)이 뻘뻘 흐르는 땀을 닦으며 웃었다.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오픈을 국내에 알리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가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도심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두 나라 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를 약속했고 9개월 만에 성사됐다.

5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광장에 조성된 클레이코트.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흙바닥(클레이)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의 전통 그대로 붉은색 코트를 서울광장에 옮겨 놓았다.

전 국가대표 후배 임용규(25·당진시청)와 짝을 맞춰 동호인 조를 상대로 시범 경기를 펼친 이형택은 “이 행사가 프랑스오픈은 물론 테니스 종목이 국내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레이코트 외에 경기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60도 VR(가상현실) 시설, 서브 스피드를 측정할 수 있는 부스 등이 마련된 행사장에는 특히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본 대회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여자복식과 남자단식 결승전이 마치는 시간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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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6-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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