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진짜” 니퍼트 8승 달성 후 팬들에 한국말로 인사

“사랑해요 진짜” 니퍼트 8승 달성 후 팬들에 한국말로 인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29 10:28
업데이트 2016-05-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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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8승 연합뉴스
니퍼트 8승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투수 니퍼트가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지난 28일 니퍼트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8승(2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는 자신의 장점인 빠른 공으로 타자들의 몸 쪽 깊숙이 찔러 넣는 승부사 기질을 드러내며 상대 팀 타자들로부터 4피안타만 허용했다. 8이닝 동안 공 110개를 뿌리면서 불펜 투수들의 여유 찾기에도 도움을 줬다.

니퍼트는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나 혼자보다도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니퍼트는 팬들을 향한 인사말을 부탁하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사랑해요, 진짜”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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