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돌주먹’ 골로프킨, 웨이드에 TKO승… “35연승 무패” 기록 행진

한국계 ‘돌주먹’ 골로프킨, 웨이드에 TKO승… “35연승 무패” 기록 행진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4 14:27
수정 2016-04-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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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나디 골로프킨(왼쪽)과 도미닉 웨이드. 사진 SBS스포츠
게나디 골로프킨(왼쪽)과 도미닉 웨이드. 사진 SBS스포츠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이번에도 TKO승을 거두며 3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더포럼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타이틀 16차 방어전에서 도미닉 웨이드(26·미국)에 2라운드 2분 35초 만에 TKO로 이겼다.

골로프킨은 경북 포항 출신의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다.

아마추어 시절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 처음으로 미들급 챔프에 오르며 지금까지 무적 행진을 달려왔다.

골로프킨은 ‘돌주먹’이라고 불릴 만큼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4차례 경기에서 31번을 KO로 이겼고, 최근에는 16경기 연속 KO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골로프킨과 맞붙었던 웨이드 역시 18전 무패를 달리고 있었으나 골로프킨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부터 파괴력 있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상대 가드를 무력화한 골로프킨은 1라운드 종료를 10초 남기고 라이트 훅을 웨이드 안면에 적중하며 다운을 뽑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과 함께 왼손 쇼트어퍼로 또 다운읏 뺏어냈고, 재개된 경기에서 웨이드를 잇따라 두들겨 결국 TKO 승리 판정을 받아냈다.

골로프킨은 이날 결과로 35연승 무패와 동시에 최근 17연속 KO 승리의 기록을 더하며 미들급 최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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