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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빙상연맹 회장,ISU 집행위원 출마 ‘회장직 물러날듯’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ISU 집행위원 출마 ‘회장직 물러날듯’

입력 2016-04-11 17:26
업데이트 2016-04-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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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ISU 총회에서 최종 결정

대한빙상경기연맹 김재열(48) 회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에 출마한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1일 “김재열 회장이 ISU 집행위원에 출마한다”라며 “이번 달 중순 ISU 집행위원 후보로 정식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ISU 집행위원이 되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ISU 집행위원과 각 나라의 연맹회장직을 겸임할 수 없다”라며 “선출 여부에 따라 회장직을 이어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U 집행위원은 6월 6일부터 10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제56차 ISU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과 집행위원 10명을 선출한다.

김재열 회장의 집행위원 당선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ISU 집행위원 출마 결정에 따라 빙상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빙상계는 구타 파문, 파벌 싸움, 승부조작 등 각종 악재에 몸살을 앓다가 지난 2011년 김재열 회장이 선임되면서 정화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성년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의 음주 추태와 불법 스포츠 도박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중심축인 김 회장이 연맹을 떠나면 한국 빙상계가 다시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연맹 관계자는 “ 김재열 회장이 ISU 집행위원으로 뽑히면 부회장이 임시 회장직을 맡다가 9월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뽑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열 회장이 국제연맹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김회장이 궁극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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