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랑스 평가전서 크루이프 추모…‘14분에 멈춤’

네덜란드-프랑스 평가전서 크루이프 추모…‘14분에 멈춤’

입력 2016-03-25 08:15
업데이트 2016-03-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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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구협회가 폐암으로 사망한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는 행사를 펼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암스테르담에서 26일 치러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평가전에서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해 전반 14분 경기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루이프는 아약스, 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뛰면서 3차례나 발롱도르(1971년·1973년·1974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활약한 크루이프는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1988~1996년까지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아 1992년 바르셀로나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러피언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크루이프의 등번호를 모티브로 삼아 전반 14분 경기를 잠시 멈추고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다.

더불어 킥오프 직전에는 벨기에 테러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행사도 펼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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