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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넘기 힘든 ‘슈퍼’ 마리오

[프로농구] 넘기 힘든 ‘슈퍼’ 마리오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1-05 23:10
업데이트 2016-01-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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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리틀 전자랜드전 24득점 2연패 탈출… 동부와 공동 4위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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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주성 1000 블록슛 기념 핸드프린팅
동부 김주성 1000 블록슛 기념 핸드프린팅 김주성(동부)이 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하프타임에 진행된 1000블록슛 기념 핸드프린팅에 임하고 있다.
원주 연합뉴스
인삼공사는 5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0-82로 제쳤다. 인삼공사는 이날 kt를 92-77로 제압한 동부와 나란히 22승16패로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전자랜드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 LG(12승25패)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마리오 리틀이 24득점으로 앞장섰고 이정현(20득점)·오세근(18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제몫을 다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2득점으로 나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에 이정현이 3점슛 네 방으로 12점을 쏟아부었다. 2쿼터에도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강병현, 김윤태, 마리오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인삼공사는 전반을 22점 앞선 채 마쳤다. 전반 59점을 올려 지난해 11월 28일 LG를 상대로 작성한 48점을 넘어 최다 득점을 남겼다. 찰스 로드를 벤치에 앉혀 마리오 혼자만 뛰게 하고도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해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전자랜드가 열심히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포웰이 스틸에 이은 속공과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점 차로 따라붙어 장내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마리오가 3점슛을 꽂아 넣고, 이정현이 침착하게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로드 벤슨의 2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연패 탈출과 함께 홈 9연승, 지난달 30일 김주성의 1000 블록슛을 뒤늦게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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