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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우람, 4년 84억원에 한화로…김성근 감독과 재회

[프로야구] 정우람, 4년 84억원에 한화로…김성근 감독과 재회

입력 2015-11-30 16:12
업데이트 2015-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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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최대어 정우람(30)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84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30일 “정우람과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했다.

2005년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불펜 핵심 선수로 떠오른 정우람은 2007년 김성근 감독이 SK에 부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좌완투수인 정우람은 2008년 25홀드, 2011년 25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휘며 떨어지는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위력을 더하면서 정우람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뛰며 SK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30세이브를 올렸다.

2012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시작한 정우람은 2015년 SK에 복귀해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11월에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뽑혀 생애 첫 태극마크도 달았다.

FA 시장이 열리면서 정우람을 향한 관심은 더 뜨거웠다. 투수 최대어로 주목받은 그는 원소속구단 SK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한화와 계약했다.

김성근 감독은 2011년 8월 SK를 떠났다. 2012년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팀이 해체되자 2015년 한화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왔다.

정우람이 30일 한화와 계약하면서 김성근 감독과 정우람은 4년 3개월 만에 같은 팀에서 재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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