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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산체스 빠진 대한항공, 시몬 버틴 OK저축銀 잡았다

[프로배구] 산체스 빠진 대한항공, 시몬 버틴 OK저축銀 잡았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5-11-26 23:06
업데이트 2015-11-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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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위 맞대결 풀세트 접전끝 승리, 신영수 25득점 활약… OK저축銀 3연패

‘주포’ 마이클 산체스가 빠진 대한항공이 ‘거함’ OK저축은행을 보기 좋게 제쳤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1, 2위 맞대결에서 이긴 대한항공(승점 24)은 OK저축은행(승점 25)과 나란히 8승4패가 됐지만 승점에서 1점 밀려 2위 자리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세계 최정상급의 공격수 시몬을 가동하고도 산체스가 빠진 대한항공을 넘지 못하고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산체스는 지난 22일 연습 도중 오른쪽 손등 골절상을 당해 최대 8주 진단을 받았다.

강적 OK저축은행과 맞닥뜨렸지만 신영수가 산체스의 몫 이상을 해냈다. 고비마다 시원한 대각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갈라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56.09%를 찍으며 펄펄 날았다. 김학민도 21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의 토스워크가 망가진 데다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려 자멸했다. 시몬은 24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43.33%로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 57.76%를 크게 밑돌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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