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포츠중재기구에 해임 취소 요구
작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해임된 유승진 (46) 전 일본 여자필드하키 대표팀 감독이 13일 일본스포츠중재기구(JSAA)에 해임 결정 취소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유 감독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자신을 해임한 일본하키협회의 결정이 ‘불투명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아시안게임 참가 전 협회 간부가 강화위원에게 “승리(우승)해도 그만두게 할까요?”라고 묻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근거로 제시하며 해임 결정은 성적 부진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작년 9∼10월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유 전 감독이 지휘한 일본 여자 하키 대표팀은 4위에 그쳤다. 이후 일본하키협회는 곧바로 유 전 감독을 해임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 출신인 유 전 감독은 1991년 일본 하키리그에 선수로 진출했다. 이후 1996∼2001년 일본 남자대표팀 코치, 2006∼2008년 일본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 10월부터 2년간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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