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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전광인·쥬리치 54점 폭발… 한국전력 3위 도약

[프로배구] 전광인·쥬리치 54점 폭발… 한국전력 3위 도약

입력 2015-01-22 00:04
업데이트 2015-01-2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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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꺾고 승점 3 획득 현대건설은 IBK 3-1로 제압

프로배구 최초의 선수 출신 공정배(53) 단장이 이끄는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성적 부진으로 단장이 교체된 현대캐피탈(이하 현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을 쌓아 V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물리치고 14승10패, 승점 39가 돼 대한항공(승점37)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꿰찼다. 최근 ‘맞트레이드 소동’ 이후 가진 첫 대결에서 쓴잔을 들이켠 현대캐피탈은 이 경기를 잡으면 3위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한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광인-미타르 쥬리치(한전)와 문성민-케빈 레룩스(현대)의 내·외국인 쌍포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전은 둘이 54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현대는 케빈이 15점(공격성공률 32.55%)에 그치는 바람에 문성민(21점)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3세트까지 한전이 리드하던 경기는 4세트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18-18에서 갈렸다. 한전은 최석기의 깔끔한 중앙 속공과 케빈의 공격 범실, 쥬리치의 백어택 등으로 석 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케빈의 백어택을 전광인의 같은 공격으로 맞불을 놓은 한전은 쥬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서재덕(7점)이 ‘다이렉트킬’을 꽂아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을 3-1로 따돌리고 같은 장소에서 시즌 상대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13승7패로 승패는 같았지만 승점에서 1점 더 많아 2위로 올라섰다. 황연주가 33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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