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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해진 男농구

터프해진 男농구

입력 2014-07-30 00:00
업데이트 2014-07-3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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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맞불… 거친 뉴질랜드 제압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난적 뉴질랜드와의 네 번째 평가전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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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의 오세근(왼쪽)이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들과 골밑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농구 대표팀의 오세근(왼쪽)이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들과 골밑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내 1차 평가전에서 3점슛 4방을 터뜨린 조성민(KT·16득점)과 리바운드 14개를 따낸 오세근(상무·1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64-58로 이겼다. 국제농구연맹(FIBA) 19위의 뉴질랜드는 대표팀(31위)보다 한 수 위의 강호지만 강한 압박수비와 거친 몸싸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원정에서 1승2패로 뒤졌던 최근 평가전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잡았다.

대표팀은 1쿼터 슛 난조를 보이며 11-14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조성민의 3점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양동근이 득점에 가세해 점수 차를 벌렸고, 4쿼터 막판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초반부터 쉬지 않고 밀어붙이는 등 체력적인 부분에서 앞섰다. 수비에서는 모든 선수에게 합격점을 주고 싶다. 40분 내내 타이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성민은 “뉴질랜드가 이란이나 중국보다 힘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도 터프하게 나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평일 낮에 열렸음에도 6114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6000장의 입장권이 매진돼 입석이 추가 판매됐다. 뉴질랜드와의 2차 평가전은 3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7-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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