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기업은행, 2연속 우승 한걸음 앞으로

[프로배구] 기업은행, 2연속 우승 한걸음 앞으로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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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상대 챔프전 1패 뒤 2연승

IBK기업은행이 2년 연속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기업은행은 3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3~2014 시즌 정규 리그 정상에 오른 기업은행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 2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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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딸 아드리아나를 껴안고 있는 카리나(IBK기업은행)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승리 후 딸 아드리아나를 껴안고 있는 카리나(IBK기업은행)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기업은행은 ‘삼각편대’의 한 축인 박정아(9득점·공격 성공률 24.24%)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리나와 김희진의 분투로 승리를 챙겼다. 47점을 올린 카리나는 50점을 기록한 GS의 거포 베띠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카리나는 공격 성공률 54.05%로 47%의 베띠에 앞섰다.

토종 싸움에서도 기업은행이 한 수 위였다. 이날 19득점한 김희진은 승부처 5세트에서만 2개의 블로킹을 포함, 4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GS의 이소영은 11득점했지만 8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1, 2세트를 내리 가져간 기업은행이 쉽게 경기를 끝낼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규 시즌 2위 GS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3세트 시작 직후 4점을 내고도 GS에 추격을 허용했다. 승기를 놓친 기업은행은 15-25, 10점 차로 3세트를 잃었다. 기업은행은 이어진 4세트도 베띠에게 13점을 얻어맞고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기업은행의 뒷심이 GS보다 강했다. 5세트 9-8로 앞선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카리나의 잇단 득점으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했다. 14-9로 앞선 기업은행은 유희옥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챔프전 4차전은 4월 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4-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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