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입력 2013-03-04 00:00
업데이트 2013-03-04 01: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습경기 7회까지 日에 1안타 허용, MLB 출신 등 포진… ‘철벽 마운드’

4일 한국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B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는 지난달 23~24일 일본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3과 3-10으로 졌다. 하지만 23일 경기는 7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역시 0-2로 뒤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보였다.

호주에는 2007~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36·시드니)과 2008~09년 한화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브래드 토머스(36·슝디)가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47개를 던졌지만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타이완전에서 나오지 않은 토머스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한국 야구를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투수 라이언 롤런드스미스(30·FA),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애덤 브라이트(29·멜버른), 201㎝의 장신 잠수함 두샨 루지치(31·애들레이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어 자칫 한국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타선은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루크 휴즈(29·미네소타),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크리스 스넬링(31·시드니)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호주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04 2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