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17경기 만에 첫 승…박지성 결장

QPR, 17경기 만에 첫 승…박지성 결장

입력 2012-12-16 00:00
업데이트 2012-12-16 09: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정규리그 17경기 만에 감격스런 첫 승을 거뒀다.
이미지 확대
QPR 이적 후 처음 훈련하던 날…지성의 두 발엔 태극기가 있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이 이튿날 팀 훈련장인 해링턴 스포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작은 사진은 태극 마크가 선명하게 자리 잡은 그의 스파이크화.   QPR 홈페이지
QPR 이적 후 처음 훈련하던 날…지성의 두 발엔 태극기가 있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이 이튿날 팀 훈련장인 해링턴 스포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작은 사진은 태극 마크가 선명하게 자리 잡은 그의 스파이크화.

QPR 홈페이지


QPR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델 타랍의 멀티 골에 힘입어 풀럼을 2-1로 물리쳤다.

박지성은 무릎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경기까지 7무9패를 기록하던 QPR은 정규리그 개막 후 석 달 반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 바뀐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레드냅 감독 체제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스타들을 벤치 신세로 전락시켰다. 대신 제이미 매키, 클린트 힐 등 원래 QPR에 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초반부터 풀럼을 몰아세우던 QPR은 후반 7분 타랍이 알레한드로 푸를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뽑아냈다.

타랍은 15분 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풀럼은 경기 종료 직전 믈라덴 페트리치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