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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장신 외국선수들 신한銀 7연패 막나

[여자프로농구] 장신 외국선수들 신한銀 7연패 막나

입력 2012-10-10 00:00
업데이트 2012-10-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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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8일 3라운드부터 투입될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는 시즌 판세에 얼마만큼 변수로 작용할까.
2012~13 여자프로농구가 12일 KDB생명-우리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6년 연속 제패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7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 하은주(오른쪽 위)가 국민은행 변연하(오른쪽 아래)와 정선화(왼쪽)의 밀착수비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WKBL
2012~13 여자프로농구가 12일 KDB생명-우리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6년 연속 제패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7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 하은주(오른쪽 위)가 국민은행 변연하(오른쪽 아래)와 정선화(왼쪽)의 밀착수비를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WKBL


●하나외환 나키아 샌포드 2001년부터 3년 동안 한국무대를 경험한 샌포드(36·193㎝)는 유럽에서도 활약한 베테랑. 모험보다 안정을 택한 조동기 감독은 “나이는 많지만 최소 17분은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골 밑 장악력이 뛰어난 그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에서 평균 12.7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루스 라일리 미국 대표팀에서 센터를 맡았던 라일리(33·196㎝)는 2001년 노트르담 대학을 NCAA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선수. 2005년 WKBL 무대에서 잠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 기록은 평균 13.6점, 11리바운드.

●KDB생명 빅토리아 바흐 의외의 선택이다. WNBA 경험도 없고 명문 테네시 대학을 갓 졸업했다. 이옥자 감독은 “비디오를 보는 순간 ‘아, 이 선수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바흐(23·196㎝)는 지난 시즌 평균 7.5점, 6.7리바운드를 올렸다. 18세 이하 미국 대표에 뽑힐 만큼 기량이 검증됐다.

●삼성생명 앰버 해리스 이호근 감독은 “궂은일을 도맡을 선수로 저돌적이며 리바운드와 디펜스가 좋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해리스(24·196㎝)는 재비어 대학 4학년 시절 평균 18.7점, 10.2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시즌 이스라엘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평균 10.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타메라 영 가장 실속 있는 선택이다. 임달식 감독이 “하은주란 빅맨이 있어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골랐다. 상대 센터도 막아낼 것 같아 뽑았다.”고 말했듯 영(26·188㎝)은 무명 제임스메디슨 대학을 나왔지만 WNBA까지 진출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평균 8.2점, 3.7리바운드.

●KB국민은행 리네타 카이저 가장 나이 어린 카이저(22·193㎝)는 NCAA 메릴랜드 대학에 입학해 4년 동안 주전으로 뛰었다. 1학년 때는 콘퍼런스 최고 신입생으로 뽑혔다. 샌포드와 같은 피닉스 소속으로 지난 시즌 평균 7.1점, 3.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10-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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