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6, 펜싱 남현희 “컨디션 좋습니다”

올림픽 D-6, 펜싱 남현희 “컨디션 좋습니다”

입력 2012-07-21 00:00
수정 2012-07-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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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 사냥을 위해 결전지에 도착한 ‘펜싱 여제’ 남현희(31·성남시청)는 “컨디션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선수단 본단과 함께 20일(현지시간) 저녁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한 남현희는 교민 100여 명의 환대를 받자 잠시 미소를 보이는 등 시종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플뢰레 랭킹 2위로 한국 펜싱의 가장 유망한 금메달 기대주인 남현희는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가 있었으나 라이벌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게 아쉽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4년 동안 계속 국제대회 상위권에 머물며 칼날을 갈아 온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는 베잘리를 넘어 금메달을 거머쥐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현희는 공식 인터뷰에서 “4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지금 컨디션도 괜찮고 좋은 기분으로 런던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에 준비를 잘하고 긴장하지 않고 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현희는 이날 신종훈(복싱), 황경선, 차동민(이상 태권도)과 함께 선수단 가장 앞에서 태극기를 펼쳐들고 입장해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남현희는 “많이 응원을 오셔서 더 긴장하게 된다”며 “뜨겁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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