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앞둔 박지성 “반드시 승리한다”

챔스리그 앞둔 박지성 “반드시 승리한다”

입력 2011-11-22 00:00
수정 2011-11-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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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6·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박주영은 하루 뒤인 24일 같은 시간에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F조 5차전을 준비한다.

지난 20일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지성은 벤피카전 출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박지성은 벤피카전을 앞두고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는 좋은 팀이다. 모든 선수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벤피카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갖는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박지성은 지난 9월14일 열렸던 벤피카와의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이번 벤피카전에서 승리해 마지막 원정, 바젤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면서 “맨유 선수들 모두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번 벤피카전이 앞으로 지속적인 승리를 쌓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승점 8점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벤피카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한 점 앞섰다.

맨유는 이번 벤피카전에서 승리를 기록해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지난 20일 노리치시티전에서는 대기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좀처럼 정규리그 경기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24일 새벽 열리는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할지 불투명하다.

박주영은 지난 1일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마르세유와의 홈경기에서 62분 동안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듣기도 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편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MBC 스포츠플러스가 23일 오전 4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벤피카, 오는 24일 같은 시간에는 아스널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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