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 공식 출범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 공식 출범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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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9구단인 엔씨소프트가 창단을 선언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연고지로 삼기로 한 창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창단 승인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유영구 KBO 총재,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유영구 총재는 축사에서 “프로야구 30년 동안 이렇게 기쁜 날이 몇 번쯤 있었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며 “한국 야구에 새로운 역사가 쓰인 게 오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과 엔씨소프트의 관계가 모델로 정립된다면 10구단의 창단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구단 창단으로 창원으로서 할 일이 많다”며 “기존 구장을 리모델링해서 구단에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도시 브랜드를 높일 새 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은 앞으로 스포츠가 GRDP(지역내 총생산)의 10%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야구단 창단은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도 창출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수 의장은 “우리 시민의 야구 열정이 높아 앞으로 다른 구단들이 우려하게 될 것”이라며 “모두의 노력으로 탄생한 ‘옥동자’가 2∼3년 뒤에는 잘 자라나 시민이 화합하고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구 총재는 김택진 구단주에게 승인 인증패를 전달했고 창원시와 엔씨소프트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KBO 사무국, 8개 구단과 협의해 선수를 수급하고서 이르면 2013년 시즌부터 창원과 경남을 연고지로 삼아 1군 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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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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