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 노민상 감독, 대학교수로 새 출발

‘박태환 스승’ 노민상 감독, 대학교수로 새 출발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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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박태환을 키우겠다며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던 노민상(55) 전 경영대표팀 감독이 대학교수로 새 출발한다.

대한수영연맹은 노민상 감독이 충북 괴산군 중원대학교의 스포츠과학부 레저스포츠전공 교수로 임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원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교내에서 노민상 교수 임용식 및 수영단 창단식을 연다.

2009년 개교한 중원대는 교내에 50m 규격의 수영장을 갖추고 올해 신입생 4명을 받아 수영부를 창단한다.

노민상 감독을 교수로 임용해 지도를 맡기기로 했다.

노 감독은 매주 3~4일 괴산으로 내려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노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수영장 시설 등을 둘러보니 선수 양성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일단 수영부 선수 지도에 중점을 두면서 강단에도 서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선수를 육성하고, 지도자도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8~9명의 선수를 더 받는 등 중원대 수영부가 한국 수영계에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노 감독은 중원대 교수를 맡으면서도 2007년 초 문을 연 노민상수영연구소를 발판으로 삼아 꿈나무 육성도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박태환(22·단국대)을 일곱 살 때부터 가르쳐 세계적 수영 스타로 키워낸 노 감독은 2006년부터 경영 대표팀을 이끌다가 지난 1월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겠다면서 5년간 잡은 대표팀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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