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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여자월드컵-한국,콜롬비아와 3-4위전

U20여자월드컵-한국,콜롬비아와 3-4위전

입력 2010-07-30 00:00
업데이트 2010-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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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한국이 콜롬비아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축구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 꿈을 깨뜨린 개최국 독일은 나이지리아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대회 4강전에서 전반 2분 터진 에베르 오르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 본선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지만 4강 진출조차 처음이었던 나이지리아는 내친김에 결승까지 올라 한국을 1-5로 대파한 독일과 8월1일 오후 10시 빌레펠트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처음 본선에 나서 4강까지 오른 콜롬비아와 8월1일 오후 7시 역시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벌인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지 2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나이지리아에는 행운이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조이 제게데가 길게 차올린 공이 골문 앞에서 한 번 튀어 골키퍼 키를 넘기고 골대를 맞고 나오자,오르지가 왼발로 잡아 놓고 차분하게 같은 발로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콜롬비아는 이후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전반 24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날린 요렐리 린콘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등 나이지리아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 43분 다니엘라 몬토야를 빼고 카테린 카스트로를 넣었고,후반 12분 파올라 산체스를 불러들이고 안나 마리아 몬토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한 콜롬비아는 후반 중반 이후 나이지리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반 34분 아크 왼쪽에서 찬 린콘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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