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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4대 3 트레이드 단행

LG-SK, 4대 3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10-07-28 00:00
업데이트 2010-07-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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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윤상균 등 영입…최동수·권용관은 SK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베테랑 내야수 최동수(39)와 포수 윤상균(28) 등을 포함한 4대 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G는 SK에 최동수와 투수 이재영(31),내야수 권용관(34),외야수 안치용(31)을 내줬다.

 대신 SK에서 뛰었던 포수 윤상균과 투수 박현준(24),김선규(24)를 영입했다.

 최동수는 1994년 LG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오른손 대타와 1루수 등으로 꾸준히 활약해왔으며 이재영은 2008년 두산에서 LG로 옮겨와 중간계투 요원으로 뛰어왔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였던 권용관은 올해 초 부상 이후 신예 오지환(20)에게 자리를 내줬고,안치용도 LG의 외야수 ‘빅5’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SK는 주전 내야수 박정권(29)과 외야수 박재상(28)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다 나주환(28)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풍부한 야수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부족한 오른손 중간투수를 보강했다.

 우완투수 박현준은 2009년 SK에 입단해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나왔고,순천 효천고를 졸업한 김선규는 통산 14경기에 출전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에 SK 유니폼을 입은 윤상균은 LG 포수 조인성의 백업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3일 남겨두고 성사된 이번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LG는 야수 부문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투수와 포수를 보강함으로써 4위 싸움에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양 구단 측은 28일 경기 전 선수들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영입 선수의 1군 엔트리 등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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