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얼짱’ 차유람, 세계 여자9볼 오픈 우승

‘당구얼짱’ 차유람, 세계 여자9볼 오픈 우승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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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차유람
 ‘당구 얼짱’ 차유람(23)이 2010 암웨이배 세계 여자 9볼 오픈에서 ‘작은마녀’ 김가영(27)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은 8일 “차유람이 전날 대만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11-5로 승리해 우승했다”라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차유람은 결승전에서 WPBA(미여자프로포켓리그) 랭킹 1위인 김가영을 상대로 런아웃(초구 브레이크 이후 공격 실패 없이 세트를 따내는 것)으로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2,3,4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5세트였다.김가영의 실수를 틈타 5세트를 챙긴 차유람은 6~10세트를 모두 휩쓸면서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김가영에게 두 세트(11,15세트)를 내주고 세 세트(12,13,14세트)를 챙긴 차유람은 마지막 16세트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9번 볼을 포켓에 넣으면서 세트스코어 11-5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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